집들이 시작

결혼식과 신혼여행과 신행의 폭풍이 지나고.. 올 것이 왔다. 

시부모님 집들이!!!

아직 장가를 안가신 아주버님은 먼 서울까지 오시기 않기에, 시부모님 두 분만 모시면 되는 집들이

....라고는 하나, 생초짜 새댁에게는 부담만 한가득.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 ㅠㅠ 


일단 무작정 장을 보았으나.. 과일이 반 이상이라는게 함정;



결국 엄마가 여행 떠나시기 전날 오셔서 나물과 전 부치는 것을 도와.. 아니아니, 엄마가 해주시고 나는 도와드렸다-_-;



감히 갈비찜은 손을 못대고 

마트에서 판매하는 양념 불고기에 몇 가지 추가해서 재워두공..

두릅 데친 것까지 해서 나물 세 가지 됐으니.. 새댁용 요리로 무쌈말이를 하기로.



준비상황 점검.

늘어놓으니 꽤 다양해 보인닷!

근데 우리집 쪼꼬마난 식탁에 이게 다 올라갈 수 있을까?

급걱정이 되어 야밤에 빈그릇들을 식탁에 늘어놓아 보았다;;



너무 멋진 신랑님이 

어른들 서울 도착시간을 아침 9시반(!!!!!!!!!!!!!!)으로 예약해 드리는 바람에-_- 난 거의 패닉;;

잠도 안오고.. 아침에 뭔가 중요한 걸 빼먹을 것만 같은 기분.. 흑흑



그림과 메모와 포스트잇 빼면 시체인 이작가는 오늘도 열심히 쓰고 그리고 붙인다;;

미리 준비할 수 없는 음식들도 많아서 정말 마음이 조마조마.


무엇보다도 제일 걱정했던 밥이 잘 됐다!

(결혼 후 바뀐 밥솥에 적응이 아직도-_-)



다행히 두 분 모두 맛있게 드셔 주셨당.. 

아버님이 "우리 며느리가 전을 참 맛있게 잘 하는구나." 하셔서 엄청 찔렸지만-_-;

무사히(?) 첫번째 시부모님 모시기가 끝난 줄 알았는데..

공항으로 모셔다 드리는 길에 시들까봐 냉장고에 고이 넣어 둔 카네이션이 생각남;;;; 



다음에 직접 달아드릴게용^^*


to be continued

Trackback 0 Comment 6
  1. 갈밭 2015.06.06 20:59 address edit & del reply

    와아~~~멋진 식탁^^
    수고많으셨어요.
    저보다 훨씬 나아요~~~

    • 이작가@lemontime 2015.06.08 12:00 신고 address edit & del

      설마 주부9단 갈밭님 근처에라도 가겠어요.
      그나마 엄마가 도와주신 덕분에 자리를 채울 수 있었던.. ")a
      끝나고 나니 후련하더라구요~

  2. 이냐옹 2015.06.07 01:51 address edit & del reply

    임신한 며느리가 저정도 차려냈으면 됐지멀~
    훌륭하다 충분히.
    근데 담부턴 http://www.ispeedfood.co.kr/ 요기서해.
    해본 사람들이 평이 좋더라 ㅎㅎㅎㅎㅎ

    • 이작가@lemontime 2015.06.08 12:01 신고 address edit & del

      하하.. 이제 집들이 안할꺼야!!!!
      일주일 동안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다행히 어른들은 나름 흡족해 하셔서 마무리는 잘 되었다..
      음식에 대한 만족이라기보다는 아들네 집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셨던듯^^;;

  3. 임은영 2015.06.11 11:56 address edit & del reply

    언니 갑자기 우리 시부모님이 불쌍해졌어요 크흡 ㅠㅠ 반성중입니다

    • 이작가@lemontime 2015.06.11 16:26 신고 address edit & del

      은영이는 머나먼 곳에서 남편과 손주를 잘 돌보고 있잖니.. 정말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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