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집들이

친정 식구들이니까,

어차피 나한테 큰 기대도 없을거고,

게으름 좀 피워도 봐줄거야..라고 생각은 했으나

시부모님 다녀가시고 2주 후의 집들이는 역시 만만찮은 거였다.


친정이라고 마냥 편한 것만도 아니어서..

시부모님 다녀가시고 나니 약간은 눈치도 보이고 

괜히 1년 전 올케와 비교하는 마음도 생기고 그러는 것이었다-_-;;


그래도 역시 가짓수는 확 줄이기로.. ")a

시부모님 때와는 달리 엄마찬스를 전혀 쓸 수 없었던 데다가

결과적으로는 손님이 두 명 느는 거라서.. 새댁이 감당하기엔 많은 무리가ㅠㅠ

그래서... 과정 이런 것 없다;;;

결론만 ")a



비록 단호박은 좀 덜 익었지만.. 성공적이었던 걸로;;; 

어머님 협찬 문어숙회 재등장 ㅋㅋㅋ

저거 없었으면 어쩔뻔 했을까 싶다.



부모님과 동생의 신기함+기특함의 시선을 느끼며.. 식사는 잘 마무리 되었다.

반찬 별로 없는데도 잘 먹어줘서 감사하당 :)


그리고 신랑이 내린 커피와 과일, 도넛 등을 곁들인 다과 타임.

온가족이 TV로 부모님 여행사진 구경하는 것으로 마무리.



치를 땐 정말 쓰러질 것 같이 힘들고 피곤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연달아 집들이 하던 이 무렵이 그래도 날씨도 선선하니..

부엌에서 뭔가 해보겠다는 의지가 충만했던 것 같다.


이걸로 결혼 결심에서 시작된 온갖 가족행사들 - 양가 인사 가기, 상견례, 결혼식, 신행, 양가 집들이까지 

모두 무사히 마쳤다.


이제 정말 우리들의 신혼 ^.~*

Trackback 0 Comment 6
  1. 갈밭 2015.07.24 13:0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랜만입니다~~~
    집들이도 하구 진정한 새댁의 모습~~ㅎ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건강한 아가소식 기다릴게요~~^^

    • 이작가@lemontime 2015.07.29 14:41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제 곧 방학이지요? 너무 더워서 얼른 방학해야 조금이라도 쉬실텐데요.
      저는 꼴랑 집들이 두 번 하고 나서.. 손을 놨더니 어째 음식도 나날이 퇴보하고 있는 것 같아요 ")a

  2. 이냐옹 2015.08.04 05:51 address edit & del reply

    만삭으로 훌륭히 치러냈네 새댁. 궁디퐝퐝~~
    저만하면 훌륭하지뭘. 단호박찜은 손님용으로 정말 짱이여. 비주얼 좋고, 푸짐하고 !!
    형부옷 입는거야?? 이제 정말 임박했네...두구두구

  3. 몽지 2015.08.04 23:09 address edit & del reply

    한나 언니 순산했어요~
    뭔가 아무말 않기엔 좀 허전해서. ^^
    형부 얼굴을 보니 이제 아가 얼굴이 떠오르네. 싱크로 100%. ㅎㅎ

    그리고 형주.. 커플 형주 아직 낯설다!

    • 이작가@lemontime 2015.08.10 10:41 신고 address edit & del

      유전자의 힘은 참 놀라운듯!
      아직은 좀 낯설긴 하지만;;

      형주커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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