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talk'에 해당되는 글 207건

  1. 2016.09.15 추석
  2. 2016.08.05 생일축하 (4)
  3. 2016.05.16 산책 (6)
  4. 2016.04.27 역시 (2)
  5. 2016.04.05 1년 (2)
  6. 2015.11.05 어떤 날 (6)
  7. 2015.09.30 추석을 보내며 (6)
  8. 2015.08.11 my boy (14)
  9. 2015.06.25 6월의 날들 (6)
  10. 2015.06.08 오늘 (2)
  11. 2015.06.03 텃밭 (2)
  12. 2015.05.14 채우병, 내 친구.
  13. 2015.04.21 new view (2)
  14. 2015.04.10 봄밤 (6)
  15. 2015.04.02 (6)
  16. 2015.03.26 이사 중 (8)
  17. 2015.02.24 편지 (8)
  18. 2015.02.19 복주머니 (2)
  19. 2015.02.18 새해 (2)
  20. 2015.02.05 立春榜 (4)

추석




지진을 몸소 체험하고 28층에서 대피하며 어지럽게 시작했지만


시댁에서 본격적으로 맞이하는 첫번째 명절이기도 합니다.

이 나이 먹도록 아직 모든게 서툴고 모자란 며느리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해피 추석 :)

Trackback 0 Comment 0

생일축하



이런 날이 오다니 신기하고,
아프지 않고 큰 걱정없이 오늘을 맞이한 우리 아들에게 감사하고,
일 년을 무사히 건너온 스스로도 대견하다 ㅋㅋ

수박아 사랑해.

Trackback 0 Comment 4
  1. 박춘권 2016.08.22 09:06 address edit & del reply

    이렇게 생긴 아들이군요. ^^

  2. 이작가@lemontime 2016.08.25 01: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네네.. 그러합니다. 하핫핫

  3. 갈밭 2016.09.05 12:50 address edit & del reply

    닮았다~~~ㅎㅎ
    오랜만입니다~~

    • 이작가@lemontime 2016.09.08 21:3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동안 꽤 자랐지요?
      이 녀석 제 아빠 꼭 닮았어요. 제 모습은 살짝살짝 고명처럼.. ㅋㅋ
      날이 제법 선선해지기도 해서 산책하는 재미로 지냅니다^^

산책



봄이 끝나버리기 전에,
산책.

Trackback 0 Comment 6
  1. 2016.06.20 23:0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작가@lemontime 2016.06.21 23:28 신고 address edit & del

      안그래도 보경이네서 같이 보자고 하던데 그 주말에 친정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어찌될지 잘 모르겠구나ㅠㅠ 일단 최대한 같이 만날 수 있는 방향으로 하고..
      학회가 연대라고 하던데 우리집이 상암동이라 가까우니까 혹시 그 틈도 날 수 있으려나? 아무튼 이번에 꼭꼭꼭 만나자 :) 환영환영

  2. 2016.06.22 05:0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갈밭 2016.07.11 17:46 address edit & del reply

    레몬님, 오랜만....
    아기도 많이 컸겠어요.
    가족모두 건강하게~~푸르게푸르게~~^^

    • 이작가@lemontime 2016.07.12 21:52 신고 address edit & del

      갈밭님. 잘 지내시죠? 곧 방학하겠네요.
      달력은 무사히 도착했는지 모르겠네요;;;;;

역시



엄마가 최고여...

뒹굴~

Trackback 0 Comment 2
  1. 이냐옹 2016.05.03 19:08 address edit & del reply

    가셨구료 울산.
    그러고보니 나야말로 이공간 오랜만이네 ㅎㅎㅎ

    • 이작가@lemontime 2016.05.06 10:50 신고 address edit & del

      내 밥 안차리는 것만으로도 호강하는 것 같네.
      어버이날도 있고 겸사겸사.. 5월은 이렇게 보낼듯 하구나.
      아직 부치지 못한 달력도 여기서 보내려고.. ")a
      ...액자라고 생각해주;;;;;

1년

아이고.
이젠 여기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지나가고..

늦게나마 기념해 둔다.



결혼하면 쓰려고 대만에서 끌고 온 촛대,
오르셰에서 구입한 팔레트 모양 접시,
사진작가 홈페이지에서 찾아낸 우리 사진,
기념 케이크와 선물과
나름 특식과
소소한 웃음과 격려와 축하와 감사로 함께 한 시간.




......



그러고보니 계정만기라고 입금하라는 문자도 받았다..

Trackback 0 Comment 2
  1. latuche 2016.04.06 11:51 address edit & del reply

    촛대 넘 이쁘다. 축하해 레몬 오래오래 건강 행복한 결혼생활하기를 ^^

    • 이작가@lemontime 2016.04.07 18:36 신고 address edit & del

      언니. 저게 대만 이케아에서 굳이 사서
      억지로 트렁크에 쑤셔 넣어 온건데 이제서야^^

      계속계속 열심히 이쁘게 살겠습니당~!! ^^*

어떤 날


그림자가 매일 같은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것처럼

어제와 오늘, 오늘과 내일이 불분명한 날들.



그렇게 또 한 번의 계절이 창밖으로 지나가고 있다.


어떤 날은 찌푸리지만  

어떤 날은 더없이 눈부시게


하루하루.


Trackback 0 Comment 6
  1. 이냐옹 2015.11.07 23:43 address edit & del reply

    아드님 한자리 차지하셨구료. 저자리는 그냥 계속 아드님 자리일 것만 같다??
    어느새 가을이 다갔다. 언니의 가을은 더 빨랐을듯.

    • 이작가@lemontime 2015.11.09 09:08 신고 address edit & del

      크면 어느 자리를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곧 뒤집기를 시작하면 바닥으로 내려 와야지~
      가을인겨? 하니까 겨울 시작되는 기분-_-;

  2. dreamx 2015.11.08 23:07 address edit & del reply

    조금은 평온해보이네요..^^

    • 이작가@lemontime 2015.11.09 10:10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진은 평화로울 때만 찍을 수 있는거 아시면서! ㅋㅋㅋ

      그래도 처음의 정신이 하나도 없던 상황은 어느정도 정리가 된 것 같아요.
      지금은 어느 정도 규칙적인 리듬이 생겼거든요.
      그래도 하나 해결되면 또 하나가 고개를 드는 미지의 세계네요.. 육아는;

    • dreamx 2015.11.11 23:34 address edit & del

      알죠..^^
      그래도 사진에서 조금이나마 여유가 보여서요..^^
      끝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알려하지 말고, 현재에 맞춰 해내야지요..^^

    • 이작가@lemontime 2015.11.15 16:20 신고 address edit & del

      이 시간들을 행복하게 기억하고 싶어요^^

추석을 보내며

우리 세 식구 지지고 볶으며 서바이벌을 마친 추석 연휴의 끝.

아직 너무 어려서 못갔지만, 이렇게 효도한 걸로^^;


설날엔 세배하자~

^_________^*



...


어차피 내 자식은 내 눈에만 예쁜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기 사진 이상한 것만 올린다고 입 나온 신랑을 위해 사진 한 장 더 투척 :)

까꿍!


Trackback 0 Comment 6
  1. 몽지 2015.10.03 22:01 address edit & del reply

    나랑 남편은 참 객관적이었음.
    내 자식이 절대적으로 이쁘진 않다는걸 알겠더라고 ㅎㅎ

    잠깐 인데도.. 수박이 아기 냄새가 새록새록.

    • 이작가@lemontime 2015.10.04 09:32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ㅋ 그니까 나도. 내 자식은 나만 예쁘면 되는거.
      그렇지만 난 도윤이는 절대적으로 예뻤어!!

  2. 이냐옹 2015.10.04 10:09 address edit & del reply

    추석에 할배들이 상경하셨구나. 손주를 눈에 넣으시겠네. ㅎㅎㅎ
    훈훈한 명절 풍경이야요~~

    • 이작가@lemontime 2015.10.04 21:36 신고 address edit & del

      추석엔 길도 복잡하고 해서 일찌감치 다녀가셨지~
      연휴는 셋이 오붓하게 (라고 쓰고 서바이벌이라고 읽으면 됨) 보냈지..
      암튼 요녀석이 우리한테도 어른들께도 효자인건 확실해^^

  3. dreamx 2015.10.21 10:31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아이들 사진은 어떤 걸 봐도 귀엽고 이뻐요...^^
    저희도 약간 객관적인지라... 다인이 어릴 때보고선 완전 강호동이라고 놀리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크면서 애가 확 바뀌더라구요. 주변에서는 어릴 때 못난 애들의 희망이라는 소리를 듣기까지..ㅋㅋㅋ
    저 사진찍은 지가 거의 한달이 지났으니 지금은 또 많이 바뀌어있겠네요..^^
    사진 많이 찍어두세요...두고두고 써먹을 무기(?!)가 됩니다..ㅋㅋㅋ

    • 이작가@lemontime 2015.10.23 13:01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머나. 다인이는 초미소녀잖아요!!
      저는 아들이니까 아무렇게나(?) 생겨도 괜찮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ㅎㅎ
      정말 하루하루가 다른데 이번주에는 엄마를 알아보는 것 같아서 두려움이 엄습하는 중입니다;;

my boy



새식구를 맞아 세 식구가 되었습니다 :D

Trackback 0 Comment 14
  1. 이냐옹 2015.08.14 04:06 address edit & del reply

    아들램 이뿌네.
    아빠지 닮았네 ?!?!
    조리원 지낼만햐? 부모가 되셨음을 축하하오~~

    • 이작가@lemontime 2015.08.14 15:46 신고 address edit & del

      조리원 나가기 두렵다는.. ㅎㅎ
      그래도 여기가 밖보단 시원할 것 같기도 하고~

      형부는 신났다.. ㅎㅎ

  2. 갈밭 2015.08.15 01:11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와우~~~~~~백만번요~~
    축하축하드립니다.
    예뻐요~~~~~~******

  3. latuche 2015.08.18 15:40 address edit & del reply

    순산한거지? 사진도 올리는 거 보니 여유 있는 산모구먼 ^^ 축하해 ! 잘 생겼다~

    • 이작가@lemontime 2015.08.18 22:55 신고 address edit & del

      조리원이니까 가능한 일!
      이제 곧 잠깐씩의 평화도 끝남.. 또르르.. ㅜㅜ

  4. 완두 2015.08.19 13:57 address edit & del reply

    어... 어어어어어어? 헉. 어머. 어쩜. 와우.

  5. 박춘권 2015.08.21 22:54 address edit & del reply

    아가들은 항상 이뻐요. ^^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 그런데 작가 답게 운이 절묘하군요. ㅎㅎ

    • 이작가@lemontime 2015.08.25 15:19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운은 쓸 때 즉흥적으로 생각나는건데, 요번건 저도 꽤 마음에 들었어요~

  6. 임은영 2015.08.23 06:34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한나 언니!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정말 좋은 소식이 있으시네요.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몸 회복 잘 하시고 형부와 함께 아가 이쁘게 잘 키우세요~~~

    • 이작가@lemontime 2015.08.25 15:22 신고 address edit & del

      은영이는 그 멀리서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고 어떻게 이 시기를 보냈을까..
      난 철이 없어서 그런지 아가 예쁜 것과 나 힘든 것은 별개인듯-.-;;
      100일의 기적이 나에게도 오기를 기다리고 있단다.. ^^*

  7. dreamx 2015.09.03 13:09 address edit & del reply

    축하드려요...^^
    100일의 기적은 옵니다. 조금만 힘을 내세요.
    그리고 엄마의 모성애라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다 참고 이겨내야 한다는 강박이나 강요에 휘둘리지 마시고
    몸도 마음도 잘 챙기세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이작가@lemontime 2015.09.07 07:22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머나. 선종님 안녕하세요^^)/
      요즘은 아이를 먼저 키운 육아선배들이 다 존경스러워요.. ㅋㅋ
      다행스럽게도(?) 저는 아이한테 다소 무심한 편에 가까운 것 같아요;;
      가을 내내 치러야할 수면과의 전쟁을 무사히 견디고
      그날의 기적을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당^^;;

6월의 날들


세상의 수선이 미안할 정도로 평화로운 일상이 이어지는 6월이다.

비록 메르스 덕분에 요가도 못가지만, 집에서도 할 일은 늘 넘쳐나기에.. 이놈의 집안일! -_-


사이즈를 맞추려니 아까워서 그냥 좀 헐렁한 걸로 끼워버린 여름쿠션.

하나부터 열까지 자로 잰듯이 딱 맞추려고 스스로를 볶으면서 살 필요는 없다는.. 나의 철학이 그대로 담겨있다-_-v

Trackback 0 Comment 6
  1. latuche 2015.06.25 11:05 address edit & del reply

    아구 이뽀라. 고양이랑 강아지도 있네. ^^

    • 이작가@lemontime 2015.06.29 10:42 신고 address edit & del

      근데 하얀걸 씌우니 금방 때가 타네요..
      저 인형들은 옆에 조무래기들이 늘어나고 있는 중^^

  2. 이냐옹 2015.07.01 03:46 address edit & del reply

    깔~~~끔 하네이.!인형이랑 쿠션이랑이 아가있는 집이란걸 증명해주네 ㅎㅎ

  3. 임은영 2015.07.07 03:43 address edit & del reply

    당장이라도 뛰쳐가서 소파에 혼연일체된 후 쿠션 하나 옆에 끼고 언니랑 수다 떨고 싶어요^^

오늘

메르스와 게으름과 지각의 압박을 이겨내고 요가를 갔다.

차라리 한낮의 한산한 시간이, 버스도 텅텅 비어있고

요가 클래스도 5명 정도로 뚝뚝 떨어져서 한산하고 좋다.



세상은 내가 생삭이라고 생각했던 것처럼 굴러가지 않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앞으로만 흘러간다.

바야흐로 여름이다.



Trackback 0 Comment 2
  1. 임은영 2015.06.11 11:58 address edit & del reply

    언니~ 메르스 조심하시구 싱그럽고 푸르른 여름 보내세요!

    • 이작가@lemontime 2015.06.11 16:27 신고 address edit & del

      이틀에 한 번 다니던 요가까지 휴강해 버려서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뒹굴뒹굴 편하기도 하고 그렇네..
      별 일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조심하려구.

      은영이도 항상 건강하렴^^*

텃밭

애초에 집에 딸려있던 2개의 화단은 나에겐 큰 의미가 없었다.

우리보다 일주일 먼저 이사왔다는 앞집 화단에 형형색색의 앉은뱅이 꽃들이 줄지어 피어있는걸 봤을 때도

'우와, 저 집은 대단한데?' 라고 생각은 했지만,

거기엔 '저걸 어떻게 키우려고?'란 부정적인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


뭐.. 난 이미 수많은 화분을 말리거나 삶아서 죽이고-_-;

동네 미용실에서 받은, 물 자주 안줘도 된다는 다육이도 말라 죽어가고 있는 판국에 뭘 키운단 말인가.


그런데 살림을 하다보니.. 대파를 단으로 구입할 수밖에 없고,

이놈의 대파는 주재료가 아니라서 내 실력으로는 소비 속도에 한계가 있다보니..

첫번째 대파 한 단을 반 정도 시들거나 물러져서 버린 후로 속는 셈치고, 대파를 심어보기로 했다!


그 결심을 한지가 벌써 한 달이 넘었으니까,

한 달도 더 전에 구입한 모종삽을 드디어 꺼내들고

도무지 영양가라고는 없어보이는 화단의 마른 흙을 푹푹 파내어 구멍을 만들고

남은 대파 몇 대를 가져다 박는다. 



남들은 밑동만 잘라서 심는 모양이던데,

난 그냥 밑져야 본전인 셈치고 되는대로 막~ 박아준다.


그런데 막상 심어놓고 보니 물도 주고 그래야 유지가 될 것 같다-_-

날이 더워서 물을 자주 줘야겠다. 아. 물조리개도 사야하나..

기왕 이렇게 된거 상추 모종이라도 두어개 사다 옆에 심어 볼까봐.

꽃밭을 가꿀 주제는 안되지만, 먹는거라면 의외로 열심히 들여다 볼 수도.. ")a

Trackback 0 Comment 2
  1. 이냐옹 2015.06.05 03:03 address edit & del reply

    아파트에 저런게 있오? 몇층이길래...베란다 안에 있는게 아니라 야외인거야???
    우왕~~
    소소하게 대파로 시작한게 어째 일이 점점 커질 모양새다 ㅋㅋㅋㅋ

  2. 이작가@lemontime 2015.06.05 09: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베란다 샷시 바깥에 공간이 있어. 에어컨 실외기 옆에.
    일단 대파가 무사하면 나머지도 고려해 보는 걸로~

채우병, 내 친구.

아름다운 봄날 아침, 친구의 부음을 들었다. 

나는 막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참이었고,

창밖엔 꽃들이 흐드러지기 시작하던 더없이 반짝이는 봄날이었다.


사람이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고, 

세상이 온통 아름다울 수만은 없는 거라지만 

이렇게 쉽게 보낼 친구는 아니었다. 


어린 시절 나에게 첫번째 러브레터를 전해 준 친구

20년 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에는 자랑스러웠던 친구

너와 아내를 반씩 닮은 예쁜 아이들과 행복한 웃음을 짓던, 

여전히 너의 일과 나이키를 사랑하던 너.


좋은 추억이 되어주어서 늘 고마웠고, 

현재를 잘 살고 있어서 더욱 고마웠던,

어쩌다가 정말 기쁜 일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때만 슬며시 나타나 

축하한다, 힘내라는 말 대신 '좋아요'를 슬쩍 누르고 가던 친구야.


나는 네가 언제, 왜,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고

그저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영어로 된 추모글과 사진들 속에서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이지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가끔 네 생각이 나겠지. 

이따금 너의 안부가 궁금했던 것처럼 이제 너의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할게.

안녕, 석완.

안녕, 채우병.



Trackback 0 Comment 0

new view


새로운 세탁실 풍경.

그리고 

매일 새로운 미션에 직면하는 새댁의 일상.


Trackback 0 Comment 2
  1. 갈밭 2015.04.29 17:18 address edit & del reply

    날마다 미션수행은 성공적이실까나?

    한나님 결혼전 집주변 풍경은 제가 많이 좋아했어요~~히히.

    • 이작가@lemontime 2015.04.30 12:24 신고 address edit & del

      예전 집 풍경은 저도 참 좋아했죠.
      여름이면 새 주인이 이사간다고 하네요^^

      미션은 미션은.. 오늘도 또.. 흑흑ㅠㅠ

봄밤



아주 오랫동안 사람 많고 번잡한 곳으로 낙인찍어 발걸음 하지 않았던 윤중로를 흐믓하게 걷는다.

여전히 하루하루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분주하지만
(물론 이 분주함의 90%는 순전히 내가 서툴기 때문-.-;)
그래도 이렇게 꽃이 환한 봄밤을 걸어보는 날도 온 것이다.

함께여서 좋은 봄밤,
함께 먹어서 비싸도 맛있었던 바가지 호떡;;



Trackback 0 Comment 6
  1. 이냐옹 2015.04.11 12:30 address edit & del reply

    호떡이 얼마였길래.. 하나에 2천원 하나??
    20살처럼 사네. 달달한 데이트~~

  2. 2015.04.11 22:4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작가@lemontime 2015.04.12 14:19 신고 address edit & del

      알록달록하게 조명을 켜놨더라구.
      파란조명은 좀 이상했지만^^;;

  3. 퓨리얼 2015.04.19 23:35 address edit & del reply

    순간 몽지 사진인줄. ㅎㅎ

    • 이작가@lemontime 2015.04.20 12:56 신고 address edit & del

      시스터즈 얼굴형이 모두 똥그래요 ㅋㅋㅋ
      근데 이 사진은 나도 왠지 몽지가 떠오르긴 하더라고요 ㅋㅋㅋ


불과 보름 전.

이렇게 떠났었는데

문득 정신 차려 보니 봄이 턱밑에 와 있다.


그나마 집앞 슈퍼에 옥x크린 사러 가다가 발견;;



계절이 변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아직은 이사 후 정리모드로 그냥 막 정신이 없는 중;;

동생이랑 살던 집이랑은 뭔가 확실히 다른 것 같다..


신혼여행, 그것은 정녕 꿈이었던가-_- 싶고;;;


어영부영 맞이한 4월의 첫날은

뭐라도 한 글자 남겨보는 것으로 마무리~

Trackback 0 Comment 6
  1. 갈밭 2015.04.02 08:45 address edit & del reply

    반갑습니다~~~~~
    파워풀한 아줌니 세계에 입성하신거 잘하신겁니다~~~~
    수리산 진달래는 마음속에 고이 모셔왔는데 아직 매화는 접수 못했어요.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요~~~

    • 이작가@lemontime 2015.04.04 09:17 신고 address edit & del

      파워풀한 아줌마가 되어야 할텐데요..
      현실은 장날 '저게 꽁치가 맞을까' 소심하게 걱정하는 영락없는 초보새댁;;

  2. 2015.04.04 04:1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작가@lemontime 2015.04.04 09:18 신고 address edit & del

      답장은 보냈구,
      은영이가 볼 줄 알았으면 좀 더 예쁘게 나온 사진으로 올려둘걸! :)

  3. 완두 2015.04.20 12:40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살면서 신혼여행때만큼 편히 휴식을 즐겼던 때는 없었던것 같음.

이사 중



텅 비어서 노래를 아주 잘 하는 것처럼 들린다 :D

Trackback 0 Comment 8
  1. 2015.03.26 18:0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작가@lemontime 2015.03.29 20:43 신고 address edit & del

      나도 까묵고 있다가 페이스북 친구신청 보고 아참참! 했다지^^;;
      고마워.. 연락할게~

  2. 이냐옹 2015.03.30 03:12 address edit & del reply

    집에서 메아리들리는구먼 ㅎ
    새집 맘에들게 잘 꾸며졌나??? 궁금하네..
    쉬엄쉬엄 정리해요~~

  3. 퓨리얼 2015.04.19 23:36 address edit & del reply

    아앗. 자전거다 자전거!

  4. 완두 2015.04.20 12:43 address edit & del reply

    전혀 좁지 않은디? 아기자기 고소하게 꾸며 졌을거라 상상하고 있음.

    • 이작가@lemontime 2015.04.20 12:54 신고 address edit & del

      별로 아기자기하진 않아~
      집이 좁은건 아니고.. 그냥 내가 자질구레한 짐이 많더라ㅠㅠ
      아직도 짐을 다 못풀었;;;;

편지


대정리 기간을 맞이하여,

30년 넘게 이고지고 싸짊어지고 다닌 오래된 편지와 쪽지와 노트와 수첩들을 모두 정리해 버리기로 결심한 즈음..

새롭게 간직할 편지(?)가 전해졌다.


아마도 집안을 샅샅이 뒤져서 찾아냈을 예쁜 봉투와

고르고 고른 일곱 글자,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흔적들에 

뭉클.


언젠가 이 봉투 또한 버려지는 날이 올지 모르지만

이 마음은 오래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다.


Trackback 0 Comment 8
  1. 이냐옹 2015.03.01 14:37 address edit & del reply

    이것이 형부의 손글씨로그만. 요즘 언니 행복 좔좔이여~ 글만봐도 딱 사랑받는 여자 느낌나네

  2. 갈밭 2015.03.10 19:50 address edit & del reply

    누구일까나? ㅎㅎ
    저는 가끔 엄마의 손글씨, 쪽지편지 사진찍어 두곤했어요.
    막 써달라고 했어요.
    우리 아파트이름이 목련인데 맨처음엔 몽년-몽련-목련이 되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 이작가@lemontime 2015.03.11 15:14 신고 address edit & del

      참 오랜만에 온전히 마음이 전해지는 편지였어요.
      갈밭님 어머니의 아파트 이름 변천사도 참 뭉클하네요.

  3. 2015.03.15 06:0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갈밭 2015.03.16 18:13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요.
    앞으로 깨소금 많이 생산하면서 행복하시길요~~``
    저도 몇 컷 담아왔다죠~~ㅎㅎ

    • 이작가@lemontime 2015.03.17 09:10 신고 address edit & del

      갈밭님. 멀리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퓨리얼 오빠도 보셨지요?
      갈밭님이 담으신 사진도 궁금하네요^^*

복주머니



세뱃돈을 자랑해 봅니다 :)

Trackback 0 Comment 2
  1. 냐옹 2015.02.20 03:19 address edit & del reply

    세뱃돈도 예사 봉투가 아니오네.\
    저렇게 이쁜 복주머니에~~
    새해 복 마니 받아요~~

    • 이작가@lemontime 2015.02.20 13:29 신고 address edit & del

      울 엄마가 무려 10년 전에 장만해 두신..
      복주머니 장인의 작품이라는!

새해


해는 매일 뜨고 지는데,

떡국 먹는다고 한 살 더 먹는게 아직도 좀 억울하지만

그래도 저는 떡국을 좋아하니까요 :D


모두 행복한 설날되세요~*

Trackback 0 Comment 2
  1. 임은영 2015.02.19 15:01 address edit & del reply

    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언니를 닮아 따스한 사람 정이 뭍어나는 달력과 정말 온세계에 자랑하고픈 초대장 잘 받았어요. 인증샷을 어디로 보내야할지..ㅋ 폭설을 뚫고 잘 와줘서 더욱 더 감사했죠. 설인지도 모르고 살뻔한 요즘이지만 언니 덕에 힘내서 열심히 살아갈게요!

    • 이작가@lemontime 2015.02.20 13:30 신고 address edit & del

      응.. 잘 도착했구나^^
      그곳은 폭설인가보네. 올겨울 서울엔 눈이 거의 안와서 서운할 정도.
      건강하자 은영아 :)

立春榜



어제 올리려던 입춘방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제서야 생각해 냈다;;;

우야든동, 봄은 온다!

Trackback 0 Comment 4
  1. 갈밭 2015.02.06 17:40 address edit & del reply

    새 봄엔 더 건강하고 환해지세요~~~
    그러자구요~~

    • 이작가@lemontime 2015.02.09 13:17 신고 address edit & del

      갈밭님!
      작년에 보내드렸던 주소로, 달력과 초대장을 보내드리면 되겠죠? ^^

  2. 갈밭 2015.02.10 14:23 address edit & del reply

    학교는 군포 태을초, 집은 그대로 한양목련아파트예요~~~
    초대장의 내용이 궁금..궁금..

    • 이작가@lemontime 2015.02.11 11:4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네.. 댁으로 보내도록 할게요^^
      아마도 기대하시는 그 초대일지도요!

prev 1 2 3 4 ··· 11 next